[더팩트|권혁기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이자 배우 임시완(29)이 광희를 입대 전 만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카페에서 진행된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군입대에 대해 언급했다. 임시완은 언제 입대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의 욕심은 '왕은 사랑한다' 작품 이후에는 미루지 않고 갔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먼저 입대한 광희가 조언을 해준 게 있느냐"고 묻자 임시완은 "군대 가기 전에 보자고 했는데 군대 가기 전까지 시간이 없을 것 같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그럼 다음에 휴가 나와서 보자고 말했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임시완은 29일 개봉된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제작 미인픽쳐스)에서 이민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민재는 모든 걸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일명 '작업 대출'계 전설의 베테랑 장과장(진구 분)을 만나 업계의 샛별로 거듭난다.
'작업 대출'이란 은행 대출이 안 되는 사람들의 직업, 신용등급, 신분 등의 자격 조건을 조작해 은행을 상대로 대출 사기를 벌이는 것을 통칭한다. 실제로 지난 2005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사기 대출 방식의 하나이다.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 박종환, 왕지원, 박유환, 안세하, 조우진, 박형수, 김홍파, 김태준, 이일화가 출연한다.
한편 광희는 지난 13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군악병으로 현역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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