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부인' 안소영이 촬영 후 잠적한 까닭은?

애마부인이 연예계를 잠적한 까닭은? 채널 A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는 애마부인 안소영에 대한 에피소드를 다뤘다./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애마부인' 안소영, 현재 '싱글맘' 미국 거주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애마부인'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안소영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이 드러났다.

채널 A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는 20일 배우 안소영에 대한 에피소드를 다뤘다.

안소영은 1978년 영화 '무림대협'으로 데뷔했으나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1982년 '애마부인' 이후 그의 인생은 순식간에 달라졌다. 이후 제 1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까지 거머쥐게 된다.

당시 '애마부인'은 31만 명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인기를 지금으로 환산하면 1000만 관객에 육박한다.

그러나 인기만큼 고충을 겪었다. 특히 '에로배우'라는 이미지는 그에게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했다. 프로그램 패널은 "안소영은 애마부인 촬영 후 거리를 지날 때 마다 '한 번 벗어봐', '가슴 얼마나 큰지 보자'와 같은 성적모욕을 당했다"며 이로 인해 대인기피증까지 겪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결국 안소영은 1988년 영화 '합궁'을 이후로 연예계에서 돌연 잠적했다. 당시 안소영의 잠적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후처설', '임신설', '사업 실패설' 등이 난무했었다.

안소영은 최근 싱글맘으로 미국에서 아들을 키웠다는 사실이 밝혀져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현재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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