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진구 김선영 박병은 이동휘 등이 사기를 당한다면 임시완에게 당하겠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제작 미인픽쳐스·곽픽쳐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박병은 진구 임시완 이동휘 김선영 양경모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배우들은 "출연진 중 실제로 작업 대출을 한다면 누가 제일 잘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먼저 이동휘는 "임시완이 제일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영 역시 "임시완한테 당하는 게 기분이 제일 덜 나쁠 것 같다"고 덧붙였으며 박병은과 진구 모두 "임시완"이라고 답했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 분)가 모든 걸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일명 '작업 대출'계 전설의 베테랑 장과장(진구 분)을 만나 업계의 샛별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작업 대출'이란 은행 대출이 안 되는 사람들의 직업, 신용등급, 신분 등의 자격 조건을 조작해 은행을 상대로 대출 사기를 벌이는 것을 통칭한다. 실제로 지난 2005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사기 대출 방식의 하나이다.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 박종환, 왕지원, 박유환, 안세하, 조우진, 박형수, 김홍파, 김태준, 이일화가 출연한다. 오는 29일 15세 관람가로 개봉된다. 러닝타임은 1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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