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송승헌, 女心 저격 심쿵 매사냥 스틸 포착

사임당 송승헌이 여심을 저격할 매사냥 연기로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제공

[더팩트|권혁기 기자] '사임당' 송승헌이 여심을 저격할 매사냥 연기를 펼친다.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측은 송승헌의 변화가 돋보이는 현장 스틸컷을 7일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송승헌(이겸 역)은 야성미를 내뿜으며 지금까지보다 더욱 짙어진 남성적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그림 같은 자세로 활 시위를 겨누며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매섭고 날카로운 눈빛은 여심을 저격하고, 강인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냈다. 송승헌에 맞서 최철호(민치형 역)는 특유의 차갑게 가라앉은 눈빛으로 무장했다.

8일 방송될 '사임당'에서 이겸과 민치형은 불꽃튀는 신경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양으로 돌아온 이겸이 중종(최종환 분)에게 매사냥을 제안하면서 시작된다. 중종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는 약조를 어긴 이겸이 사죄와 함께 매사냥을 제안하자 중종은 신하들까지 대동하고 사냥행차에 나선다.

미묘하게 민치형을 도발하는 이겸과 그런 이겸이 못 마땅한 민치형의 신경전이 팽팽하게 이어질 계획이다.

운평사 참극의 비밀에 다가서면서 민치형, 휘음당(오윤아 분)의 악행도 함께 알게 된 이겸은 민치형을 찾아가 청공검 검품을 핑계로 서슬퍼런 검술 대결을 펼치면서 갈등관계의 고조를 예고한 바 있다. 사임당을 지키기 위해 "조선에서 가장 힘 센 사내가 되겠다"고 선언했던 이겸이 보여줄 더욱 깊어진 사랑법과 민치형, 휘음당에 맞설 계획이 펼쳐질 예정.

드라마 관계자는 "운평사 사건의 전모를 알게 된 이겸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그동안 송승헌이 예술혼을 간직한 예인 이겸의 자유로운 매력을 신선하고 다채롭게 그려왔다면, 선 굵은 연기와 감정으로 깊어진 남성적 매력을 선사하며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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