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 지수, 새로운 인생 캐릭터 나올까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지수가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까다롭지만 박력 있는 열혈 신참 형사 인국두 역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오후 11시 방송된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인국두는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여성대상 범죄의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범인이 피해자를 병원에서 납치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나자 자신의 탓인 듯 풀이 죽은 도봉순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도봉순의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다정다감한 면모를 보였다.
도봉순을 보호하러 24시간 함께하던 경찰마저 괴한의 칼에 찔리자 걱정이 앞선 인국두는 전화를 걸었다. 그는 도봉순이 안민혁(박형식 분)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다는 사실을 듣고 "어디 다 큰 여자애가 혼자 사는 남자 집에서 밤을 보내냐?"고 버럭 화를 냈다. 이때 안민혁이 인국두 앞에 나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여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
지수는 2009년 연극 '봉삼이는 거기 없었다'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닥터스' '판타스틱' 등에 출연하며 정의감 넘치는 남성적인 매력과 동시에 마음은 따뜻한 배려남 캐릭터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전 필모그래피 속 반항적이거나 혈기 넘치는 청춘 캐릭터와는 또 다른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게임업체 CEO 안민혁과 정의감에 불타는 신참형사 인국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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