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윤진서, '두배우가 잠못 이룬 이유'

오지호 윤진서 대사량 많아 수면부족 오지호와 윤진서가 영화 커피메이트의 대사량이 많아 잠을 못잔 어려움을 토로했다./영화 커피메이트 스틸

오지호 윤진서 대사량 많아 잠못이뤄

[더팩트│임영무 기자] 오지호 윤진서‘커피메이트’호흡

오지호와 윤진서가 대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 사연을 털어놨다.

오지호와 윤진서는 20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커피메이트'의 언론시사회에는 참석했다. 영화 '커피메이트'는 카페에서 사람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던 주부 인영(윤진서 분)이 카페에서 자주 마주치던 가구 디자이너 희수(오지호 분)와 커피메이트가 되어 감정의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커피메이트'에서 오지호는 세상에서 가장 에로틱한 의자를 만들고 싶어 하는 가구 디자이너 '희수'를 연기했고, 윤진서는 정신적 불륜이라 할 수 있는 오지호와의 만남을 통해 쳇바퀴 돌듯 답답한 일상을 깨고 조금씩 자신을 찾아가는 '인영'의 모습을 연기했다.

두 배우는 대부분의 상황이 커피숍에서 이뤄지는 대화로 진행되는 이유로 많은 대사량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지호는 "평소 대사를 잘 외우는 편인데도, 워낙 대사량이 많다보니 촬영 전날에는 부담이 되서 잠도 제대로 안 왔다"고 밝혔고. 윤진서 역시 "카페 촬영 전날에는 대사량이 부담되어 자꾸 깊이 잠을 못 자고 쪽잠을 자게 됐다"대사에 대한 부담감을 밝혔다.

윤진서도 "대사를 외우는게 어려웠다. 일상적인 말보다는 조금 고상한 단어선택이 많아서 평상시에 보통사람들이 주로 쓰는 말보다 조금 다른 것을 일상적으로 표현해야 하는게 힘들었다. 특히 카페장면을 찍는 전날에는 거의 1~2시간 정도만 잠깐 자고 촬영에 임했다"고 밝혔다.

오지호와 윤진서의 멜로 '커피메이트'는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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