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드림캐쳐] "7인조로 바뀐 후, 더 풍부한 앙상블 표현 가능"②

미니앨범 악몽 발매한 신예 그룹 드림캐쳐. 신예 그룹 드림캐쳐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홍익로 한 카페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했다.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림캐쳐, 빛나는 매력 가진 일곱 소녀들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신예 그룹 드림캐쳐(지유 유현 수아 다미 한동 시연 가현)가 비상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드림캐쳐의 전신은 지난 2014년 데뷔한 그룹 밍스로, 밍스 멤버 5명에 새 멤버 2명(중국인 멤버 한동, 한국인 멤버 가현)이 합류해 드림캐쳐로 다시 태어났다. 드림캐쳐는 지난 13일 데뷔 싱글 '악몽'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체이스 미(Chase Me)'로 활동에 나섰다.

9일 서울 마포구 홍익로 한 카페에서 <더팩트>와 만난 드림캐쳐는 반짝반짝 빛나는 매력을 펼쳐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 5인조에서 7인조가 됐는데,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나요?

(시연) 보컬 면에서 본다면, 다섯 명이 화음을 맞출 때보다 더 풍부한 앙상블이 표현되는 것 같아요.

(지유) 저희가 다섯 명일 때도 좀 시끄러웠는데 이제 더 시끄러워졌어요. 마피아 게임 등 같이 게임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게임이 더 재밌어졌어요(웃음). (시연) 마피아 게임 '시민' 역할이 늘어나서 재밌는 것 같아요(웃음)

(다미) 오늘 아침에도 느꼈는데 숙소 현관에 신발이 정말 많아졌어요. 현관이 신발로 꽉 찼어요(웃음).

신예 그룹 드림캐쳐는 지난 13일 데뷔 싱글 악몽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체이스 미(Chase Me)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각 멤버 매력 포인트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시연) 저는 제 눈을 꼽고 싶어요. 눈이 예쁜 편은 아닌데 쌍꺼풀 두께가 매일 달라져요. 짝눈이 될 때도 있지만요(웃음). 앨범에 수록된 사진도 잘 보면 두 눈이 다른 느낌이에요. 한쪽은 좀 더 여성스러운 느낌이고, 한쪽은 날렵하고 사나운 느낌이에요. (수아) 시연이 웃을 때 눈이 반달 모양이 되는 것도 예뻐요. 그때 제가 시연이한테 '입덕('팬이 됐다'는 뜻의 신조어)'한 것 같아요(웃음). 눈이 정말 시연이 매력 포인트예요.

(지유) 동이는 한국어가 서툴러서 아기가 처음 말을 배우듯이 말을 예쁘게 해요. 표현이 참 아기자기해요. 너무 귀여워요(웃음).

(가현) 저는 지유언니 입술이 도톰해서 예쁘다고 생각해요. 앨범에 수록된 사진에 얼굴이 클로즈업 된 사진이 있는데 입술이 진짜 예쁘게 나왔어요. 사진 보고 '입술 진짜 예쁘다'하고 감탄했어요. (지유) 저 입술에 점도 있어요. 평소에 '김 묻었냐'라는 질문 많이 받았어요(웃음).

(지유) 가현이는 피부가 하얗고 속눈썹이 진짜 길어서 부러워요.

(유현) 수아 언니 춤출 때 나오는 카리스마가 정말 멋져요. 여자도 반할만한 카리스마예요. (시연) 또 수아 언니가 '츤데레(상대방에게 애정이 있지만 겉으로는 쌀쌀맞게 행동하는 모양새를 이르는 신조어)' 성격이에요. 묵묵하게 무심한 듯 잘 챙겨줘요. 그런 게 언니의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지유) 다미도 '츤데레'예요. 수아와 '츤데레' 투톱이에요(웃음).

(지유) 유현이는 성격이 사차원이에요. 엉뚱한 성격에서 나오는 매력이 있어요. (수아) 또 유현이 보조개가 너무 예뻐요. 항상 찔러보고 싶어요(웃음).

신예 그룹 드림캐쳐는 지난 9일 진행된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각자의 또 다른 관심 분야에 대해 이야기했다.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 각자 해보고 싶은 다른 장르의 활동이 있나요?

(지유) 저는 연기, 뷰티 프로그램 MC 해보고 싶어요.

(유현) 저는 국내에서도 MC를 해보고 싶고, 중국어와 영어를 배워서 해외에서도 MC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수아)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지금 도전해보고 싶은 극 장르가 '공포 영화'예요. 악한 캐릭터 연기를 해보면 어떨까 해요. 그리고 패션, 뷰티에 관심이 많은데 패션 프로그램,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전문가분들이 시연하시는 것을 도와드리고 싶어요. 평소에 뭔가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미) 저는 작사, 작곡도 해보고 싶고, 책도 써보고 싶어요. 평소에 책 읽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에세이 시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많이 읽고 있어요. 도서관도 자주 가요(웃음).

(한동) 저는 성악을 배운 적이 있어요. 잘 활용하고 발전시켜서 뮤지컬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시연) 저는 더빙에 관심이 많아요. 성대모사 하는 것도 좋아해요. 어머니 꿈이 성우셨는데 제가 대신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가현) 저도 연기 해보고 싶고요, 음악 프로그램 MC도 해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습니다(웃음).

신예 그룹 드림캐쳐는 지난 2014년 밍스로 데뷔, 밍스 멤버 5명에 멤버 2명이 합류한 후 드림캐쳐로 다시 태어났다.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각자 이상형은 어떤지 궁금해요.

(지유) 저는 저를 잘 챙겨주는 사람이 좋아요. (잘 챙겨주는 것과는 별개로) 연예인 선배님 중에 이상형을 꼽자면 하정우 조정석 선배님이에요. 하정우 선배님의 '상남자'스러운 면모, 조정석 선배님이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연기한 캐릭터의 성격을 보고 매력적이라고 느꼈어요.

(유현) 저는 김범 선배님이 이상형이에요. 드라마 '꽃보다 남자' 방송할 때부터 좋아했는데 정말 잘 생기신 것 같아요.

(수아) 저는 퇴폐미 넘치는 남자분이 이상형이에요. 날카로운 이미지를 갖고 있고, 툴툴거리는 성격을 가진 분이 좋아요. 그런데 내 여자에게는 잘 해주는 그런 분 있잖아요(웃음). 배우 중에서는 크리스 헴스워스를 꼽고 싶어요. 액션 장면에서 멋지시더라고요. 그리고 피흘리는 게 잘 어울리는 배우들 보면 멋져요.

(다미) 저는 조진웅 선배님이 이상형이에요. 조진웅 선배님이 환하게 웃으시는 것 보고 이상형이 됐어요. 또 곰 같고, 말수는 적지만 푸근하고 따뜻하게 다가와주는 분이 좋아요 .

(시연) 목소리 좋은 사람, 그리고 저를 위해서 같이 공포영화를 봐줄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해요. 제가 공포영화를 좋아하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걸 같이 좋아해 준다는 건 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일 것 같아요. 그리고 공포영화를 함께 볼 때 무서워하는 면이 귀여울 것 같아요.

(가현) 웃는 게 예쁜 사람이요. 연예인 선배님 중에 '누가 이상형'이라고 얘기는 잘 안 하는데 결혼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차태현 선배님이에요. 차태현 선배님 같은 분이 만약 나타난다면, 그리고 제가 나이가 조금 더 든 상황이라면 그분과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차태현 선배님이 가정에서 아이를 잘 돌봐주고 쓰레기도 잘 버려주신다고 들었어요. 제가 쓰레기 정리를 잘하지 못하거든요(웃음).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