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의 소방관' 이준혁·정인선, 불길 휩싸였다 '절체절명 위기'

맨몸의 소방관 마지막회 방송. 정인선과 이준혁은 불길에 휩싸여 긴장감을 자아낸다. /KBS, (주)얼반웍스미디어 제공

'맨몸의 소방관' 10년 전 방화 살인사건 비밀 밝혀진다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맨몸의 소방관' 이준혁과 정인선이 불길에 휩싸인다.

19일 KBS2 4부작 특집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극본 유정희, 연출 박진석) 관계자는 앞서 위기에 처한 이준혁과 정인선의 현장 스틸을 공개하며 긴장감을 최고치로 상승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정인선은 사방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길 속에 갇혀 있다. 방안을 가득 메운 매캐한 연기와 뜨거운 열기가 언제 덮칠지 모르는 공포에 정인선은 눈물마저 글썽이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또한 화염 속에서 상처를 입은 이준혁의 강렬한 표정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지난해 11월 수원의 세트장에서 촬영된 이준혁과 정인선의 화염 액션 장면은 극도의 긴장감과 철저한 안전통제 속에서 진행됐다. 제작진은 CG만으로는 안방극장의 높아진 기대치를 맞출 수 없다고 판단, 실제로 불을 붙여 '살아 움직이는 화마'가 주는 압도적인 공포감을 재현해냈다.

여기에 이준혁과 정인선은 뜨거운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정인선은 바로 옆에서 불길이 치솟는 위험한 상황임에도 '큐사인'이 떨어지자 두려움 없이 감정을 쏟아내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런가 하면 이준혁은 자신의 컷이 아님에도 혹시 모를 만약의 상황을 위해 안전을 위한 스태프들과 함께 정인선의 지근거리에서 대기하며 '열혈 소방관'다운 멋진 기사도를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얼반웍스미디어 관계자는 "'맨몸의 소방관'에는 촬영 내내 실제 소방관이 된 듯 용감한 액션을 보여준 이준혁과 불꽃보다 뜨거운 연기 열정을 보여준 정인선 그리고 출연해준 모든 배우들의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가 담겼다. 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가 안방극장 시청자들께 제대로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게 펼쳐질 '맨몸의 소방관'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맨몸의 소방관'에서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피한 강철수(이준혁 분)를 한진아(정인선 분)가 찾아내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오른 가운데 오늘 방송에서는 10년 전 방화 살인사건의 비밀이 밝혀지며 극은 클라이맥스를 향해 숨 가쁘게 치달을 예정이다. '맨몸의 소방관' 마지막회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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