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배우 안재욱이 거침없는 19금 입담을 자랑했다.
안재욱은 18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딴 마음 먹지 말고 웃겨라' 특집에 배우 정성화, 이지훈, 양준모와 함께 출연했다.
안재욱은 특히 온전 임신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안재욱은 "8개월 보름 만에 아빠가 됐다"는 말에 "우리 딸 태명이 한방이었다. 3주가 지나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됐는데 병원 가면 컴퓨터로 다 나온다. 민망할 정도로 '이 날이네요'라고 바로 말해주더라"며 "우리가 신혼여행은 못갔다. 결혼식 후였다. 결혼식 날 당일은 너무 지쳤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욱은 "축의금 정산도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해서 일일이 다하고 기절했다. 다음 날 첫날밤을 못 치른 미안함에 서둘렀다"며 "얘들아 엄마 만날 시간이야"라고 19금 토크를 이어갔다.
안재욱은 "(임신이 된 날이) 정확히 6월2일 아침이다"며 "내가 결혼 전에 조심했다. 늦장가를 가는 입장이라 아기가 생겨서 간다는 이야기가 싫어 절제했다"고 털어놨다.
안재욱은 서울예때 동문과 절친의 이야기도 전했다. 안재욱은 배우 류승룡이 무명시절 자신의 팬들과 밥을 먹었다고 밝혔다. 또 김민종이 자신의 결혼식날 부토니아를 괜히 받았다고 말한 것을 두고 "당시 마땅히 줄만한 친구가 없었다"며 "내 친구들은 이미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다.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애가 김민종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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