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내성적인 보스'서 첫 브라운관 연기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가수 스테파니가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로 첫 안방극장 연기에 나선다.
스테파니 소속사 마피아레코드 측은 13일 "다재다능한 가수 스테파니가 연극 발레에 이어 첫 연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스테파니는 '또 오해영' 송현욱 PD 신작인 케이블 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연출 송현욱)에서 박실장 캐릭터로 분한다.
'내성적인 보스'는 '베일에 싸인 유령'이라고 불리는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 분)와 초강력 친화력 소유자인 신입사원 채로운(박혜수 분)의 로맨스를 그릴 드라마다.
이번 드라마에서 스테파니는 브레인 홍보 대표이사 강우일(윤박 분)의 비서 박실장을 연기한다. 박실장은 당유희(예지원 분)의 동창으로, 당유희가 육아 등으로 지쳐 슬럼프를 겪고 있을 때 커리어우먼으로 먼저 성공해 강우일의 비서가 됐다. 주인공 환기와 로운의 관계만큼 우일과 박실장의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
스테파니는 그동안 가수 연극 발레 등에서 두각을 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주조연으로서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촬영에 돌입한 스테파니는 "좋은 작품에 큰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영광"이라며 "짧은 배역은 몇 번 해봤지만 주조연으로는 처음이기에 긴장도 많이 됐지만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드라마에 민폐가 되지 않도록 좋은 연기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내성적인 보스'에서 활약을 예고한 스테파니는 드라마 촬영과 동시에 베르나르 베르베르 '인간'을 모티브로 한 연극 '인간'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연극 무대를 동시에 소화한다. '내성적인 보스'는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