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MBC '무한도전'에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건강을 이유로 '무한도전'을 하차한 방송인 정형돈의 현재 상태가 주목 받고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은 '정형돈이 여전히 아픈 상태'라고 주장했다.
정형돈은 최근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뜬다)의 '효도관광 베스트셀러' 편에 출연해 중국 장가계로 3박4일 여행을 떠났다.
중국 장가계에는 길이 430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유리다리가 있다.
당시 방송에서 정형돈은 이 유리다리를 건너야 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제작진은 고소공포증 탓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하지만 팀원들이 대협곡 유리 다리 일정을 마치고 하산하는 과정에서도 정형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정형돈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누리꾼은 "방송으로는 정형돈이 중국 관광지 스케일에 놀랐다거나 고소공포증으로 편집했지만 여행 1일 차에는 더 높은 곳(1400m)에서도 큰 문제없이 촬영했다"며 "실제 공황증세가 찾아온 게 아닐까 한다"고 추측했다.
이어 그는 "정형돈에게 말을 거는 팀원들의 표정이나 말투가 심각하고 진지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