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이동욱-유인나, 눈물의 키스 비하인드컷
[더팩트 | 김경민 기자]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이동욱 유인나의 슬프고 아름다운 첫키스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도깨비' 제작진은 최근 이동욱과 유인나의 가슴 절절한 눈물의 키스 장면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동욱은 유인나의 얼굴을 잡고 입술을 맞추고 있지만 슬픈 표정을 짓고 있다. 유인나는 이동욱의 키스에 깜짝 놀란 표정을 짓다가 이내 눈물을 흘린다.
이 장면 촬영은 지난 2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진행됐다. 아련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해진 시간인 자정을 넘겨 촬영이 이뤄졌다. 영하로 내려간 겨울 한파에 안개까지 자욱하게 내려앉아 추위가 극심했지만 두 사람은 두꺼운 파카와 핫팩에 의지하며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두 사람은 촬영 직전까지 대화 없이 감정선을 다잡았고 집중력을 발휘했다. '컷' 사인 후에도 감정을 추스르기 힘들어하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지난 '도깨비' 방송에서 저승사자(이동욱 분)는 써니(유인나 분) 전생의 기억을 살리기 위해 '저승사자의 키스'를 시도했다. 저승사자는 자신이 김신(공유 분)과 써니 전생 김선의 원수라고 판단했다. 써니도 저승사자의 키스로 전생에서 오빠인 무신 김신을 떠올렸다.
비참하고 안쓰럽다는 듯 눈물을 떨구던 저승사자는 "행복으로 반짝거리던 순간들만 남기고 슬프고 힘든 순간들은 다 잊어라"고 이별을 고했다.
제작진은 "이동욱과 유인나는 녹록지 않은 저승사자와 써니 캐릭터를 위해 서로 끊임없이 고민하며 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다"며 "비하인드 컷을 통해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도 최고의 '눈물 키스신'을 연출해낸 두 사람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