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폭행시비, 왜?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배우 이태곤이 취객 2명과 시비 끝에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현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이태곤은 7일 오전 1시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한 아파트 상가 내 치킨 가게에서 만취한 취객 두 명과 시비가 붙었다. 결국 이태곤은 얼굴 등을 맞아 부상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용인 서부경찰서는 이태곤이 취객 신모(33) 씨의 악수 요청을 거절하면서 사건이 불거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가게는 이태곤 집 근처로 평소 이태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태곤 측에 따르면 7일 새벽 이태곤은 친구와 치킨 가게를 찾아 소주 등을 주문했다. 이후 신씨 일행이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 이태곤을 붙잡아 악수를 요청했고, 이태곤이 이를 거절하자 시비가 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태곤 측 관계자는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코뼈가 부러져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이태곤은 명백한 피해자"라며 "9일 정밀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씨 등은 자신들도 이태곤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