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강동원, 마지막 장면 둘러싼 뒷이야기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제작 영화사 집) 결말에 대한 비하인드를 풀었다.
강동원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원래 영화 마지막 장면은 차들이 국회로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국회에서 장소를 안 빌려주더라"고 시나리오와 결말 장면이 달라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내가 정치인이면 빌려줄 것 같은데"라며 "김재명이 청문회에 불려간다는 설정도 말이 나왔지만 제작비가 없어서 그런지 안 찍어주더라"고 웃으며 농담을 건넸다.
강동원은 "최근에 외압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수사하다가 범인을 잡는다는 뉴스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결말 부분을 잘라내느냐 마느냐 이야기도 있었지만 절대 자르면 안 되겠다는 의견으로 모아졌다"고 허심탄회하고 털어놓기도 했다.
강동원은 '마스터'에서 세상을 발칵 뒤집은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이병헌 분)과 그의 '브레인' 박장군(김우빈 분)을 뒤쫓는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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