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내년 1월 1일 0시 '리멤버' 선공개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그룹 S.E.S.가 데뷔 2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리멤버(Remember)'를 발매하고 서로 다른 매력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가요 팬을 만난다.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S.E.S.는 내년 1월 1일 0시 스페셜 앨범 더블 타이틀곡 가운데 하나인 '리멤버'를 선공개하고, 2일 정오에는 또 다른 타이틀곡 '한 폭의 그림'을 비롯한 이번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리멤버'는 미디엄 템포의 팝 발라드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풍성한 스트링 오케스트라가 멤버들의 따뜻한 보이스와 조화를 이뤄 겨울 분위기를 자아내고, 예전 S.E.S.만의 음악적 감성을 떠오르게 하는 곡이다. 또 세 멤버가 직접 쓴 가사에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느낀 감정과 팬들에 대한 진심이 가득 담겼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한 폭의 그림'은 S.E.S.가 데뷔한 시절 대표 음악 스타일인 뉴잭스윙 장르로, 다수의 S.E.S. 히트곡을 작곡한 SM 대표 작곡가 유영진을 비롯한 미국 유명 프로듀서 마이크 데일리(Mike Daley), 미첼 오웬스(Mitchell Owens) 등이 협업으로 완성, 또 하나의 명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S.E.S.와 유영진, 뉴잭스윙 장르의 조합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은다.
앞서 S.E.S.는 지난 달 28일 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 일환으로 '러브 [스토리]' 음원을 발표, 히트곡 '러브'를 새롭게 편곡한 곡으로 90년대 가요계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또 리얼리티 프로그램 '리멤버, 아임 유어 에스이에스'에서 바다 유진 슈 세 멤버의 스페셜 앨범 기획 회의 참여 장면, 녹음 현장을 공개해 이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 바 있다.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리멤버'를 진행하며 다양한 형태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 S.E.S.는 오는 30, 31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를 개최한다. 콘서트 개최 이튿날, 새해의 시작과 함께 공개될 S.E.S.의 신곡이 가요 팬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물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