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호 참사 침몰 원인 밝혀진다
[더팩트│임영무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침몰 원인은 외부충격이라고 밝혔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측은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25일 공개를 밝힌 '세월X'의 풀영상을 미리 제공했다고 밝혔다.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새로운 각도로 다룬 8시간49분짜리 '필리버스터' 다큐 세월X를 제작, 성탄절인 25일에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2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2중 3중으로 백업을 해둔 상태이고, 믿을 수 있는 언론사에 이미 자료를 남긴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세워호 참사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014년 5월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선박 증축에 따른 복원성 부족, 화물 과적, 화물 고박 불량, 급격한 조타 변침 등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자로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제공한 영상에서 "복원력 부족 등으로 사고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면서 정부가 제시한 것과 다른 복원력 수치를 산출해 정부 발표를 조목조목 반박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자로는 또 진도 VTS의 레이더 영상을 새로운 과학적 방법으로 분석해 "세월호 침몰원인은 외부 충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로는 인터뷰를 통해 "진실을 알았기 때문에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연 국장은 "자로의 영상은 단순 음모 제기가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나름대로의 진지한 과학적 추정을 근거로 제작됐다"며 "세월호 침몰원인을 둘러싼 과학적 논쟁을 촉발시킬 것"이라 말했다.
자로의 세월X 공개는 25일 예정돼있으며 '이규현의 스포트라이트'는 25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