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리얼한 취중 연기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과 이민호의 취중고백신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진은 최근 전지현과 이민호의 취중고백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회 방송에서 허준재(이민호 분)에게 처음 술을 배우는 인어 심청(전지현 분) 이야기가 그려졌다. 준재와 청은 결국 술에 취했고 귀여운 술버릇을 보여줬다. 청은 "문어야 너 왜 이렇게 말랐니?"라고 가여워했고, 준재는 같은 말을 무한 반복했다.
특히 준재는 청에게 "너 못 가. 아무 데도"라고 말하며 와락 끌어안았고, 이에 청은 미소를 지으며 "나 안 가. 허준재"라고 대답해 설렘을 안겼다.
제작진은 "전지현과 이민호는 만취연기로 촬영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며 "컷 소리와 동시에 전지현은 인어들의 애완동물인 문어의 다리를 흔들며 가엽다고 울먹이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했고, 이민호는 진짜 술에 취한 듯 꼬인 발음으로 같은 대사를 무한 반복하는 리얼한 술버릇 연기를 펼쳐 스태프 모두 웃음 터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 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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