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경민 기자] 대한가수협회(회장 김흥국)가 힘들고 지친 국민들을 위한 '희망콘서트'를 제작했다.
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KBS아레나홀(구 88체육관)에서 녹화한 '희망콘서트'는 오는 22일 밤 12시 10분 KBS2에서 90분간 방송된다. 공연 현장에는 문화 연예관계자들과 문화 소외계층을 초대했다. 김흥국 현 회장을 비롯, 남진 송대관 태진아 등 역대 가수협회 회장이 처음으로 한무대에 오른다.
또한 서수남 김용임 이자연 유지나 양수경 최성수 박학기 자전거탄풍경 노브레인 김종서 지기독 티아라 몬스타엑스 여자친구 왓썹 불독 MAP6 마틸다 이태선밴드 등 장르를 총망라한 가수 23팀이 출연한다.
대한가수협회 측은 방송을 앞두고 '희망콘서트'의 두 가지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먼저 첫 번째는 대한민국 가수를 대표하는 단체가 그동안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과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힘들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 콘서트'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한국음악실연자협회(회장 김원용)가 후원하는 '가수와 연주자가 함께하는 콘서트'로 가수와 연주자들을 총망라하는 음악실연자의 저작권 현실을 알리기 위해서다.
김흥국 회장은 "시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일정에 쫓기다 보니, 미처 사전홍보가 안 돼 안타까웠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이 공연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내년 초에도 가수협회 주최 '희망콘서트'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신호탄"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했다.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