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박근혜 대통령의 선택지는 다섯 개"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행보를 예싱했다.
17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종합 편성 채널 JTBC '썰전'에서 유시민은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 관련으로 추미애 대표 단독 영수회담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1야당에 조언을 구하고자 회담을 받아들였을 거라는 유시민의 추측에 전원책은 "박근혜 대통령의 선택지는 몇 가지로 정해져 있다"며 '사임'과 '탄핵 정국 견디기' '책임총리 및 거국중립내각' '과도내각 및 조기 대선'을 꼽았다.
특히 전원책은 다섯 번째 선택지를 "그걸 입에 올릴 수가 있겠느냐"고 말해 궁금증을 키웠다. 김구라는 '입에 올리기 어려운 시나리오'가 무엇인지 물었고 전원책은 "입 안에 뱅글뱅글 도는 몇 개의 단어가 있는데 말하기 곤란하다. 가장 유력하기보다는 매일매일 운세는 바뀐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무당 같은 전원책의 말에 "트럼프 한 번 맞히더니 무슨…"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