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대웅 기자] JTBC '썰전'의 두 패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유시민·전원책의 군 복무시절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3월24일 방송된 '썰전'은 유시민 전 장관 전원책 변호사의 군대 시절 사진을 방송했다. 이날 유시민 전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는 당시 인기리에 방송 중이던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배우 송중기가 연기한 유시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시민 전 장관은 "(태양의 후예) 작가가 제 팬인 것 같다"며 "이름을 저하고 비슷하게 지은 걸 보니"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시민 전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의 군대시절 사진이 전파를 탔다.
전원책 변호사는 "법무장교 출신"이라면서 "구제적십자요원 자격증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시민 전 장관은 "저는 보명이라 괜찮은 사진이 없다"며 "걷는 것과 삽질, 곡괭이질을 주로 했다"고 밝혔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 말에 "역사에 남는 군인들 사진들은 다 보병들"이라고 화답했고, 유시민 전 장관은 "보병 몇 천명이 죽고 한 명이 (깃발을) 꽂는 거다"고 반문했다.
한편 유시민 전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는 3일 방송된 '썰전'에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잘 짜연 시나리오대로 움직인다"고 사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