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터스', 관람 포인트 세 가지는?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호러 스릴러 영화 '마터스'의 관람 포인트 세 가지가 공개됐다.
20일 영화 '마터스'(감독 케빈 고츠, 마이클 고츠) 측은 영화 개봉을 기념하며 공포감을 배가시키는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마터스'는 어린 시절 정체불명의 사람들로부터 학대를 당한 후 극적으로 탈출한 소녀 루시(트로이안 벨리사리오 분)가 10년이 지난 후 잔혹한 복수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그린 호러 스릴러 영화로 20일 개봉 됐다.
◆ '머리 손 괴물', 잔혹한 트라우마의 실체가 밝혀진다
영화에서 루시가 사로잡혀있는 잔혹한 트라우마의 실체가 드러나는 장면은 차원이 다른 공포감을 전달한다.
루시는 유년 시절 자신을 고문한 자의 가족을 학살했음에도 그를 그림자처럼 쫓아다니는 추악한 괴물은 사라지지 않고 더욱 끔찍한 고통을 가하며 목숨을 위협한다.
특히 환각으로 보이는 '머리 손 귀신'으로 인해 루시가 자해를 하는 장면은 그가 겪은 과거 체험들을 상상하게 하며 극한의 공포를 느끼게 한다.
◆ 새로운 호러퀸 등장, 두 신예 배우의 압도적인 존재감
루시가 평범해 보이는 가족을 한순간에 학살시키는 영화 초반부 장면은 '마터스'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끔찍한 상황에서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는 루시의 연기는 관객을 극도로 몰입하게 한다.
또 루시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 광기에 사로잡힌 집단에 맞서고 몸을 던지는 안나(베일리 노블 분)의 강렬하고 섬세한 여전사 액션은 공포감과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전달한다.
◆ 인간의 폭력은 어디까지? 약자들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
'마터스'는 현대사회에서 가치를 상실한 인간들과 그들로 인한 약자들의 저항을 독창적인 스토리로 풀어내며 인간의 추악한 욕망 끝에서 펼쳐지는 공포를 그려냈다.
또 영화는 인간의 폭력은 과연 어디까지 인지, 인간의 복수는 정당한 것인지 등 깊이 있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