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홍 감독 "인생의 한 시점에서 겪을 수 있는 일들 담았다"
[더팩트|권혁기 기자] 주지홍 감독이 출연 배우들의 전작들 흥행 성공에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전 11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 제작 AD406) 제작보고회에서 주지홍 감독은 "출연진들이 '구르미 그린 달빛' '또 오해영' 등 출연작들이 잘돼 기분이 어떠시냐"는 질문에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주 감독은 "사실 우리 영화는 차태현이 여러 캐릭터를 넘나들면서 사랑을 찾아가는 얘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주지홍 감독은 이어 "실질적으로는 각자 자기 사랑을 찾아간다는 내용이지만, 다 다른 캐릭터라기 보다는 인생에 있어 어느 한 시점에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을 담고자 했다"며 "이 나이에는 저런걸 겪을 수 있지, 저 나이에는 저런걸 겪을 수 있지라고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판타지에 집중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름도 나이도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상실 작곡가 이형(차태현 분)과,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차원상실 엉뚱소녀 스컬리(김유정 분)가 수상한 콤비를 이뤄 특별한 작업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사랑하기 때문에'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차태현, 김유정, 서현진, 성동일, 박근형, 김윤혜, 배성우, 선우용여, 임주환, 오나라, 김사희, 장도윤, 김강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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