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4중창 그룹 선발 프로그램 '팬텀싱어', 다음 달 첫 방송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새 음악 쇼 '팬텀싱어'가 시청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합 편성 채널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 측은 18일 방송인 전현무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팬텀싱어'에서 MC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을 알렸다. '팬텀싱어'는 국내 최고 남성 4중창 그룹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전현무와 김희철은 '수요미식회'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MC로 다시 만나게 됐다. '히든싱어' '노래의 탄생' '판타스틱 듀오' 등 다수 음악쇼에서 재치있는 진행 실력을 보여준 전현무와 '아는 형님' '썰전' 등에서 톡톡 튀는 예능감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김희철의 재회에 기대가 쏠린다.
더불어 '보는 음악'이 주류였던 기존 음악 쇼에서 '듣는 음악'의 새 지평을 연 '히든싱어' 제작진이 또 한 번 이번 프로그램에서 의기투합해 눈길을 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히든싱어' '힙합의 민족'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을 연출한 조승욱 CP가 기획으로, '끝까지 간다' '디렉터스컷' '엠카운트다운' 등 트렌디한 음악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형중 PD가 연출로 나섰다.
앞서 김형중 PD는 "한국판 일 디보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선발과 경연에 그치는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협업으로 21세기를 이끌 차세대 뮤지션을 발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일 디보는 영미 오디션 프로그램 대표주자 사이먼 코웰에 의해 기획됐으며, 2년간의 멤버 발굴작업 끝에 결성돼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4인조 팝페라 그룹이다.
'팬텀싱어' 또한 일 디보와 비슷한 첫발을 내디뎠다. '팬텀싱어' 측은 지난 8월 '최정상 남성 보컬 공개 모집'이라는 타이틀로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했다. 공개 모집 공고가 떴을 당시 음악에 관심 있는 누리꾼들의 주목으로 온라인 오디션 커뮤니티 등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판 일 디보'라는 타이틀을 내건 '팬텀싱어'가 어떤 그룹을 선발해 낼지, 또 어떤 음악과 볼거리로 눈과 귀를 만족하게 할지 시청자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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