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의 민족2', 1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첫 방송을 앞둔 '힙합의 민족2' 관전 포인트가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종합 편성 채널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 송광종 PD는 이날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시즌1'과는 확연히 달라진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관전 포인트로 '리얼 힙합' '반전' '막강 라인업'을 꼽았다.
'힙합의 민족2'는 15명의 프로듀서가 일명 '가문'을 만들고 발굴한 힙합 고수를 각 가문에 영입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모델 뮤지컬배우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50여 명 도전자는 정체를 숨기고 랩 실력만으로 프로듀서들에게 평가와 선택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 MC로는 '시즌1'에 이어 개그맨 신동엽과 래퍼 산이가 나선다.
◆ '리얼 힙합', 기존 힙합 프로그램과 달라
송 PD는 '힙합의 민족2'가 '시즌1'을 비롯해 기존 힙합 프로그램과 차별화 되는 '정통 힙합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힙합의 민족'이 할머니 래퍼들 '도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시즌2'는 진짜 힙합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도전자들의 드라마와 사연 위주로 방송되는 다른 힙합 프로그램과 달리 시청자들이 '좋다'고 느낄 수 있는 진짜 무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반전', 정체를 감춘 셀러브리티들의 '힙합 전쟁'
'힙합의 민족2'에 도전장을 내민 셀러브리티들의 랩 실력도 초미의 관심사다. 송 PD는 50인 도전자들의 실력을 한 마디로 '엄청난 반전'이라고 평했다. 정체도 실력도 베일에 싸인 도전자들은 예심에서 유명세와 관련 없이 오로지 랩 실력만으로 프로듀서에게 평가와 선택을 받게 된다.
◆ '막강 라인업', 팔로알토부터 파 이스트 무브먼트까지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도 '힙합의 민족2'를 '본방 사수' 해야 할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이번 '시즌2'에서는 15명 프로듀서가 팔로알토-레디-G2, 피타입-마이노스-한해, 주석-베이식-마이크로닷, MC스나이퍼-딘딘-주헌, 치타-LE-예지 등 3인씩 다섯 가문으로 나뉘어 도전자를 영입하고 경쟁을 펼친다. 스페셜 프로듀서로 출연하는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다섯 가문과는 별개로 다양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됐다.
송PD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열다섯 명 래퍼가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만큼 가문별 기 싸움이 정말 대단하다"고 설명하며 "실력 있는 도전자를 영입하기 위한 예심 경쟁부터 가문 명패를 건 프로듀싱 대전까지, 막강한 프로듀서의 경쟁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