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사망 2주기 추모식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 2주기 추모식을 위해 동료 가수들과 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고(故) 신해철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의 사망 2주기를 맞이해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팬클럽 철기군과 신해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추모식 '히얼 아이 스탠드 포 유(Here I stand for you)'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퍼플 리본 달기', '신해철의 그리움갤러리' 등 식전행사에 이어 가족들이 참석하는 기제사 예식 후 추모곡 '민물장어의 꿈'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헌화식과 자유 참배로 마무리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추모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가족 및 동료 지인들, 팬클럽 등이 다같이 함께하며 고인을 잊지 않고 애도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오는 29일에는 현대카드 Curated 28 '고 신해철 2주기 추모 공연'이라는 타이틀로 추모 콘서트도 이어진다. 밴드 넥스트, 홍경민, 에메랄드 캐슬 지우, 이현섭이 올해도 함께하는 데 이어 DJ DOC, 신화의 김동완, 밴드 피아의 옥요한, 케이윌, 김현성, 은가은 등이 새로이 합류하여 추모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한편 고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다가 혼수상태에 빠졌다. 응급수술을 포함한 치료를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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