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주진모에게 "최지우 좋아한다" 고백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배우 이준이 주진모에게 귀여운 경고를 했다.
17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에서는 석우(이준 분)가 복거(주진모 분)를 찾아가 금주(최지우 분)를 개인적으로 만나지 말라고 경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석우는 복거에게 "경고하러 왔다"고 운을 떼며 "차금주 씨를 개인적으로 만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복거는 "내가 왜 그래야 하냐"며 "나는 내가 고용한 사람에게 주제넘는 질문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무슨 자격으로 개인적으로 만나지 말라고 하는 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석우는 "그럴 자격이 있는 것 같다. 제가 차금주 씨를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복거는 "알았다"고 대답하면서도 "그런데 그 고백을 왜 나한테 하느냐"고 당황해했다.
석우는 "곧 (고백) 할 거다.ㅣ 차 사무장님은 당신 때문에 칼까지 맞은 분이다. 두 번 다시 그런 위험한 일 겪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석우가 떠난 후 말없이 서류를 보던 복거는 생각해보니 황당한지 펜을 집어 던지며 "왜 나한테 고백한 거야"라고 언짢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