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한장면] '우리 결혼했어요' 조타, 로맨스를 예능으로 배웠어요

우리 결혼했어요 조타 이벤트.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조타(위)가 김진경을 위해 들꽃을 선물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우리 결혼했어요' 조타, 기억력도 로맨스가 되는 남자

[더팩트 | 김경민 기자] 조타가 '우리 결혼했어요' 가상 부부 생활로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핑크빛 설렘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김진경과 조타 부부는 대관령의 목장에서 가을 소풍 데이트를 즐겼다. 조타는 김진경 옆에서 반달 눈매를 유지하면서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조타는 김진경과 사진을 찍으며 걷다가 갑자기 돗자리 펼 자리를 알아보겠다고 홀로 길을 떠났다. 김진경이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사이, 길 맞은편에 나타난 조타의 품에는 들꽃다발이 안겨 있었다.

우리 결혼했어요 김진경 인터뷰. 김진경(아래)이 꽃다발을 받은 소감을 말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김진경은 소리를 지르며 부끄러워 어쩔 줄 몰랐다. 조타도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김진경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순수하고 예쁜 광경이 탄생해 보는 이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걸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조타는 김진경을 위해 직접 싼 도시락을 내놔 다시 한번 감탄을 자아냈다. 김진경은 "조타가 하루가 다르게 점점 로맨틱해지고 있다"며 "꽃이 예쁘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선물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카메라 앞에서 연애의 설렘을 보여줘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 역시 이를 알고 있지만 조타의 세심한 배려에서 비롯한 소소한 이벤트는 가슴을 콩닥거리게 하기 충분했다. 반지나 케이크보다 김진경의 말 한 마디를 기억했다가 보답한 선물이어서 더욱 설렜다.

조금 뻣뻣하고 어색했던 김진경과 조타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고 로맨틱한 커플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흐뭇한 재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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