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논란 딛고 선 세븐, 진심으로 대중 마음 열까

세븐 컴백. 그는 14일 미니앨범 아이 엠 세븐을 들고 돌아온다.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5년 만에 돌아온 세븐, 가수 인생 2막 시작

[더팩트 | 김민지 기자] 가수 세븐이 5년 만에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군 복무를 하다가 근무지 이탈을 한 후 논란에 휩싸이며 '고통의 시간'을 보낸 세븐은 결국 음악으로 진심을 전하기 위해 무대에 섰다. 컴백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세븐은 솔직하게, 그리고 마음을 담아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동교로23길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세븐 새 앨범 '아이 엠 세븐'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세븐은 4년 3개월 만에 돌아와 떨리지만 즐겁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을 하면서 YG에 있을 때보다 더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과거 근무지 이탈로 논란에 휩싸인 세븐. 그는 진심으로 대중의 마음을 돌리겠다고 했다.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세븐은 음악 외에도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세븐은 지난 2013년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한 후 안마시술소에 출입해 논란이 인 바 있다. 이후 그는 구설수에 시달리다가 올해 9월 SNS를 통해 이와 관련한 혐의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는 이 민감한 문제에 대해 조심스레 입장을 밝혔다.

세븐은 "당시 긴 고통의 시간을 겪었다"며 "처음에는 많이 힘들어서 다시 음악을 하고 가수를 하고 노래를 하는 것을 상상도 못 했다. 내가 새로운 무대에 선다는 걸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물론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해서 돌아오는 일이지만 그거에 대해 누구를 탓할 수 없어서 더 답답했다. 돌이켜보면 지금 이런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나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는 걸 안다. 전역 후부터 지금까지 내가 잘못한 일들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지금도 활동하는 걸 좋게 안 보시는 분이 많다. 조금씩 활동하면서 바꿔나갈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당장 이 앨범으로 많은 걸 얻는 게 불가하다는 걸 안다. 언젠가 인정받는 날이 올 것이다. 초심으로 나가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대중의 부정적인 반응을 알고 있으며 자신의 노력으로 이를 개선해나가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자신의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한 세븐. 그는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힘든 시간 자신의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세븐은 "팬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내겐 너무 감사한 일이다. 힘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나를 믿고 응원해주는 게 쉽지 않은데 팬들 덕분에 힘을 얻었다. 힘든 걸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편지도 소중하고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세븐은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과 대중에게 보답하기 위해 음악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는 미니앨범에 수록된 6곡 모두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고 앨범 프로듀싱을 하는 등 공을 들였다. 목표는 그저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것 뿐이다. 순위에 연연하기보다는 무대에서 대중과 호흡하고 음악을 향한 자신의 열정과 진심을 전하고 싶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

가수 인생 2막을 연 세븐.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무려 4년 3개월이다. 그 사이 세븐을 굴곡을 겪으며 스스로를 채찍질했고 내면을 단단히 다졌다. 이후 미니앨범 '아이 엠 세븐'을 발매하며 가수 인생 2막을 시작한다. 논란을 딛은 그는 새로운 음악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대중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그가 다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세븐은 14일 미니앨범 '아이 엠 세븐'을 발매했다. 그는 신곡 '기브 잇 투 미'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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