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문채원 FA시장 나왔다...6년 인연 엠에스팀과 결별

지난 3월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발표회 당시 문채원. 문채원은 굿바이 미스터 블랙 종영 이후 쉬고 있다. /남윤호 기자

9월 초 전속계약 기간 만료, 거취 여부는 미지수

[더팩트|권혁기 기자] 배우 문채원(30)이 지난 6년간 몸담은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이하 엠에스팀)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고 결국 FA시장에 나왔다.

엠에스팀 측 관계자는 12일 <더팩트>에 "문채원과는 소속사에서 재계약을 위해 따로 협의를 진행한 바 없다. 9월 말에 전속계약이 만료되면 자연스럽게 결별하는 수순으로 보시면 된다. 이미 두 달전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문채원 본인에게 소속사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5월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종영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문채원은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할지, 또는 1인 기획사를 설립할지는 미지수다. 현 소속사가 이례적으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결국 자신을 케어해줄 새로운 소속사를 찾지 않겠느냐는 게 업계 시선이다.

2007년 데뷔한 문채원은 6년 동안 몸을 담은 소속사 엠에스팀과 결별하고 FA시장에 나왔다./더팩트 DB

문채원은 지난 2007년 SBS 시트콤 '달려라 고등어'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이듬해 '바람의 화원'으로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을 수상한 그는 1년 뒤 '찬란한 유산'에서 주연을 꿰찼다.

2011년에는 '최종병기 활'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최종병기 활'로 대종상과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그는 '공주의 남자(2011)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2012)로 2년 연속 KBS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한편 문채원은 지난 2010년 엠에스팀(당시 바른손 엔터테인먼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엠에스팀에는 손예진, 이민정, 위하준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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