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10cm, 2년 만에 '데십전' 개최 '치열한 경쟁'

데십전 개최. 데이브레이크와 10cm는 2년 만에 이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해피로봇 레코드 제공

데이브레이크 vs 10cm, 2년만 재대결…승자는 누구?

[더팩트 | 김민지 기자] 밴드 데이브레이크와 10cm가 '데십전'으로 또 한 번 만난다.

두 팀의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 관계자에 따르면 데이브레이크와 10cm는 2년 만에 '데십전'을 열고 팬들을 만나 유쾌한 공연을 펼친다.

'데십전'은 2년 전 데이브레이크와 10cm가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정기전을 모티프로 한 '십데전'이라는 기획 공연을 열며 시작됐다. 두 대학의 정기전을 두고 '고연전' 혹은 '연고전'으로 신경전을 벌이는 것처럼 서로가 서로의 노래 가사를 '디스'하고 과거 굴욕 사진을 찾아 올리는 등 아티스트와 각 레이블 스태프, 팬들까지 신경전이 팽팽하다.

밴드 데이브레이크. 이들은 지난 2014년 열린 십데전에서 승리했다. /해피로봇 레코드 제공

지난 2014년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에서 3일간 4000명 관객을 모집해 열린 공연은 두 팀의 치열한 접전 끝에 데이브레이크의 승리로 끝났다. 이에 올해는 승리한 데이브레이크의 팀명을 앞에 붙여 '데십전'이란 타이틀로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공연은 테니스 콘셉트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공연의 승패는 2년 전 멤버들의 게임으로 결정됐던 것과 달리 100% 관객 투표로 결정된다. 공연 종료 후 마음에 드는 팀에게 투표를 하고 퇴장하면 SNS를 통해 생중계되는 개표 방송으로 우승팀과 다음 공연명을 알 수 있게 된다.

한편 '데십전'은 오는 10월 1일 오후 6시, 10월 2일 오후 5시 양일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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