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권혁기 기자] 지구 반대편에서 펼쳐진 리우 올림픽이 올여름을 유난히 뜨겁게 달궜다. 온국민이 밤잠을 설치며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 가운데 지난 19일엔 전 탁구 국가대표 유승민 선수가 IOC 선수위원에 당선됐다는 낭보가 전해지기도 했다.
스포츠 선수들은 연예인에 버금가는 인기를 끄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의 만남은 늘 뜨거운 화제를 모은다. 지난 2013년 결혼한 기성용(스완지 시티 AFC)과 배우 한혜진부터 윤종신, 전미라 커플까지 <더팩트>에서 스포츠♥연예인 커플을 소개한다.
◇ 8살 차이가 대수인가? 기성용, 한혜진과 결혼 골인
광주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27)은 한혜진(35)과 지난 2013년 결혼했다. 8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임에도 한혜진이 워낙 동안이라 나이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 대표적인 스포츠-연예 스타 커플로 자리매김한 한혜진과 기성용 부부는 지난해 9월 17일 딸을 낳았다.
◇ 우리는 79년생 동갑내기, 박한이♥조명진 커플
지난 2001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외야수 박한이(37)는 탤런트 조명진(37)과 동갑내기 커플이다. 박한이 선수가 생일이 빠르기는 하지만 나이는 같다. '주몽' '뉴하트' '선덕여왕' 등에 출연한 조명진은 지난 2000년 MBC 2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박한이와는 3년 열애 끝에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 대표 잉꼬부부 이충희 감독과 배우 최란
배우 최란(55)과 농구선수 출신 이충희(56)는 스포츠+연예인 커플 중 소문난 잉꼬부부다. 이충희, 최란 부부는 지난 5월 5일 결혼 30주년 '뉴마인드 웨딩' 화보를 촬영하는 등 달달한 결혼 생활을 자랑했다. 이충희, 최란 부부는 10여년 봉사활동을 인연을 맺은 보육원생 60여명을 하객으로 초대해 '뉴마인드 웨딩' 콘셉트 결혼식을 올렸다.
두 부부가 낳아 키운 첫째 딸 이세라(27) 씨는 이날 주례사를 위해 직접 편지를 썼다. '부모님께 드리는 축복의 편지'는 화제를 모았다.
◇ 라둥이 '엄빠', 원조 걸그룹 SES 슈와 임효성 커플
라희-라율 쌍둥이 자매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한 원조 걸그룹 SES 슈(35, 본명 유수영)과 전 농구선수 임효성(35) 커플도 나이가 같다. 슈와 임효성은 지난 2010년 4월 서울 모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 윤종신♥전미라, 가수와 테니스 선수의 만남
지난 2006년 가수 윤종신(46)과 전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 전미라(38)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다. 윤종신, 전미라 커플은 남다른 키 차이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포털 사이트 프로필 상 윤종신의 키는 170㎝, 전미라는 175㎝이다. 전미라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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