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컴백' 우주소녀, 새 멤버 유연정 합류로 빛 볼까

우주소녀 컴백. 이들은 13인조로 돌아왔다. /임세준 인턴기자

13인조 우주소녀, 미니 2집 '더 시크릿'으로 컴백

[더팩트 | 김민지 기자] 그룹 우주소녀가 새 멤버 유연정과 함께 컴백했다. 13인조로 재편한 팀은 미니 2집 '더 시크릿'으로 새로운 도약을 할 준비를 마쳤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우주소녀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시크릿' 쇼케이스가 열렸다. 새 멤버 합류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선 우주소녀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새로운 팀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주소녀 멤버 연정. 그는 이번 앨범부터 팀에 합류했다. /임세준 인턴기자

이날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는 연정이었다. 연정은 케이블 채널 Mnet '프로듀스 101'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출연해 유명해진 인물로, 최종 11인에 들어 아이오아이 멤버로 발탁된 실력파다. 이미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만큼 그가 우주소녀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공식석상에 선 연정은 "우주소녀로 쇼케이스를 해서 의미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열심히 하는 만큼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 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데뷔 전부터 연습을 같이한 언니와 친구들이고, 합류했을 때 옆에서 많을 걸 알려줬다"며 우주소녀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

모모모 무대를 보여주는 우주소녀. 리더 엑시(왼쪽에서 두 번째)는 새 멤버 연정 덕에 팀 분위기가 밝아졌다고 말했다. /임세준 인턴기자

연정의 합류로 12인조였던 우주소녀는 13인조가 되면서 팀 자체에도 변화가 생긴 상황이다. 이에 대해 리더 엑시는 "연정이가 연습생 때부터 밝고 에너지 넘치는 친구라 (팀에 들어온 후) 팀 분위기가 더 밝아졌다. 연정이가 투입되며 대중의 기대치도 높아져 우리도 열심히 한 원동력이 됐다"고 달라진 점에 대해 말했다.

메인보컬 포지션인 연정의 합류는 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연정 본인이 생각하는 차이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그는 "우주소녀로 합류한 이후 곡 분위기도 새로워지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퍼포먼스의 폭도 넓어진 것 같다. 우주소녀만의 색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사견을 밝혔다.

미니 2집 더 시크릿을 발매한 우주소녀. 이들은 신곡 비밀이야로 활동을 시작한다. /임세준 인턴기자

데뷔곡 '모모모'로 사랑스럽고 귀여운 소녀의 면모를 보여준 우주소녀는 신곡 '비밀이야'에서 차분하고 신비로운 소녀로 변신했다. 새 멤버 유연정은 우주소녀의 새로운 감성을 짙게 하는 데 일조했다. 유연정의 인지도와 신선함을 등에 업은 우주소녀가 이를 무기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우주소녀는 17일 미니 2집 '더 시크릿'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비밀이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breeze52@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