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휴가' 시청률 2배 급증, 김강우 효과 통했나

수상한 휴가에 출연한 김강우. 그는 그린란드로 떠났다. /KBS2 수상한 휴가 방송 화면 캡처

'수상한 휴가' 폭염 날리는 김강우의 쿨한 여행기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수상한 휴가'의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KBS2 '수상한 휴가'는 시청률 5.1%(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2.5%)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선 김강우가 '얼음의 땅' 그린란드로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는 그린란드에서 이색 레저를 체험하며 시원한 즐거움을 줬다. 김강우는 아이스 캠핑에 도전, 직접 얼음 위에 텐트를 치고 빙하수를 마시며 북극의 진가를 체험했다. 또한 북극에서 여름에만 나타난다는 호수를 향해 빙하 트래킹에 나선 그는 가이드조차도 보지 못했던 빙하 동굴을 발견해 '강우 홀'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다.

그린란드로 떠난 김강우. 그는 이색 레저 체험을 했다. /KBS2 수상한 휴가 방송 화면 캡처

또한 빙산의 도시라고 불리는 일루리사트 낚시터로 떠난 김강우는 생에 첫 맨손 낚시에 성공하는 등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진귀한 장면들을 연이어 보여줬다. 특히 얼음 위에서 잠을 자고, 빙하 조각을 입에 넣는 김강우는 여름철 더위도 잊게 했다.

오감을 자극하는 리얼한 북극 체험과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빙하를 생동감 있게 담아내며 환경 보전을 향한 메시지까지 던진 김강우 여행기는 시청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김강우의 그린란드 여행기는 오는 15일에 '수상한 휴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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