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X온유, 아름다운 하모니 선물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가수 김연우(46)와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27, 본명 이진기)가 듀엣 무대를 펼쳤다.
온유는 6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6 김연우 데뷔 20주년 콘서트 '땡큐(Thank you)'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온유는 평소 가장 존경하는 가수 선배로 김연우를 꼽아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김연우와 온유는 당초 두 사람이 같이 부른 샤이니 세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내가 사랑했던 이름'을 열창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노래가 끝난 후 온유는 "꿈과 같은 무대다"라며 "멋진 선배와 노래 부를 수 있다는 것, 이 공간에 함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고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연우는 "오랫동안 좋은 음악 들려주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했다. 그는 곧바로 관객석을 바라보더니 "이 연령층도 흡수를 해야 한다"고 농담을 던져 관객들의 폭소가 터졌다.
이날 김연우는 미발표 선공개 신곡 '앤써 미'(가제)를 비롯해 '연인' '그대라서'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이별택시' 등 김연우의 명곡들,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와 듀엣 무대, 김연우가 존경하는 아티스트 스티비 원더 곡 '아이 위시' 등 25곡의 무대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