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권혁기 기자] 한 주간 한류 스타들의 행보를 한눈에 살펴보는 '스타 어플'입니다. 이번주에는 배우 권상우가 생일을 맞아 일본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는 내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스타어플'에는 중국 소식이 없네요. '사드'로 인한 영향은 아닌지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떤 한류 스타의 소식이 있었는지 <더팩트>가 살펴봤습니다.
◇ 권상우, 도쿄·고베에서 1000명의 팬들과 보낸 특별한 하루
배우 권상우가 생일을 맞아 일본 도쿄와 고베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권상우는 5일 생일을 맞아 지난달 30일, 31일 이틀 동안 각각 일본 도쿄와 고베에서 생일파티를 열었다. 이날 권상우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도쿄에서 500명, 고베에서 500명 총 1000명의 일본 팬들이 모였다. 권상우 일본 팬들은 다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열창했다.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 권상우는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고 근황 토크를 이어가며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권상우는 일본 팬들에게 줄 선물을 직접 고르고 준비,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전했다. 10년 넘게 교류해온 일본 팬들에 대한 보답이었다.
권상우 측은 "이번 생일 파티를 준비하면서 권상우는 매년 생일 때마다 함께 기뻐하고 축하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으로 되돌려드리고 싶은 뜻이 강했다. 일일이 이벤트 구성과 선물에 신경을 썼다. 팬분들에게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SS301 김형준, 뮤지컬 '인 더 하이츠' 일본 공연 캐스팅
더블에스(SS)301 멤버 김형준이 브로드웨이 뮤지컬 '인 더 하이츠' 일본 공연에 캐스팅됐다.
'인 더 하이츠'의 '베니' 역에 캐스팅된 김형준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본 도쿄 오차드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베니는 비즈니스 스쿨 입학 후 자기만의 사업을 꿈꾸는 활발한 청년으로, 매력적인 소녀 '니나'와의 애틋한 러브라인도 존재한다.
김형준은 지난 2010년과 2014년 뮤지컬 '카페인'과 2015년 '하루(HARU)'의 일본 공연에 캐스팅돼 열연을 펼친 바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에서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삶과 꿈을 랩, 힙합, 라틴음악으로 표현한 뮤지컬로, 2015년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관심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일본 공연에는 더블에스301 김형준과 샤이니 키, 인피니트 동우 등도 출연한다.
소속사 CI ENT 측은 "이번 작품을 통해 김형준의 다양한 모습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김형준이 출연하는 '인 더 하이츠'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인 더 하이츠' 일본 공연은 6일부터 티켓피아, 이플러스, 로손티켓 페이지를 통해 예매 오픈된다.
◇ 보이그룹 로미오, 일본 프로모션 성료
보이그룹 로미오가 일본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데뷔 후 첫 해외 프로모션이라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로미오(윤성, 현경, 카일, 승환, 민성, 마일로, 강민)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일본 타워레코드 시부야 점에서 팬사인회와 앨범발매 이벤트를 진행했다. 플라로이드 사진회, 특제 개인카드 전달회 등을 열었다.
특히 1일 시부야에서는 두 번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로미오는 "일본 팬들을 처음 만나서 정말 기쁘다. 짧은 기간의 프로모션이라 아쉬운데 앞으로 자주 찾아오겠다"며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미로(MIRO)'와 '악몽'을 비롯해 기존 활동곡과 퍼포먼스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로미오는 바쁜 국내 활동 중에서도 틈틈이 준비해온 일본어로 프로모션 기간 내내 현지 팬들과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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