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母' 육흥복 씨 "자살 소동? 하소연에 친구가 오해해"

육흥복 씨, 자살소동 직접 해명.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 씨가 25일 자살 소동에 대해 친구에게 하소연했는데, 친구가 오해로 신고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육흥복 제공

육흥복 씨 "친구에게 속상한 마음 털어놓다가…"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 씨가 자살 소동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육흥복 씨는 25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전날 기사화된 자살 우려 경찰 출동에 "친구 A에게 전화로 하소연을 했는데, 이를 오해한 A가 경찰에 신고하며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A와 통화할 때 '죽고 싶은 생각만 든다'고 하소연했다"며 "속상해서 옷을 가져가라고 했다. 내가 살았을 때 주는 건 괜찮지만 죽어서 주면 유품이니 가져가랬다. 그랬더니 무서워서 신고했다더라"고 해프닝을 설명했다.

A는 육흥복 씨의 친구로, A씨의 자녀 역시 장윤정과 친구 사이다. 육흥복 씨는 "자녀들은 물론 사위, 며느리까지 다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24일 오후 1시 3분께 '장윤정 모친이 자살하려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기 용인시 마평동에 있는 육흥복 씨의 자택에 출동했다. 경찰은 육흥복 씨와 면담한 후 '자살 우려는 없다'고 결론짓고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