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공연형 가수로 진화…총 23곡 열창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가수 백아연이 두 번째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났다.
백아연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소곤소곤 두 번째 이야기'를 개최했다. 지난해 8월 첫 콘서트 이후 약 1년 만에 연 두 번째 콘서트로 특유의 감성이 가득 담긴 음악으로 한층 더 성숙해진 무대를 꾸몄다.
백아연은 회당 약 130분 동안 관객과 호흡했고 청아한 목소리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펼쳤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를 비롯해 최근 발매한 '쏘쏘'와 데뷔곡 '느린 노래' 등 총 23곡을 부르며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같은 소속사 식구들의 지원사격도 눈길을 끌었다. 첫날에는 데이식스의 영케이와 재가, 둘째 날에는 피프틴앤드 박지민과 버나드박이, 마지막 날에는 2PM의 준케이가 게스트로 참석했다.
백아연은 콘서트를 마치며 "단 한 분이라도 공연이 따뜻했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행복하다. 소곤소곤 백 번째 이야기가 되는 날까지 함께 해달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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