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전도연, 표정 하나로 장르 이끄는 배우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전도연의 마력이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굿와이프'에서는 김혜경(전도연 분)이 보석 허가를 받고 집으로 돌아온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과 불편한 한집 살이를 시작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15년 전 남편이 낸 교통사고의 책임을 대신 뒤집어쓰고 변호사의 길을 포기한 채 전업주부로 살았던 김혜경의 과거도 밝혀졌다.
전도연은 때로는 남편을 향해 격한 감정을 내보이다가도 감정을 절제한 목소리 연기로 애잔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늘 날카롭고 명쾌한 변론으로 통쾌한 이야기를 이끌었던 그의 반전 매력이 재미를 불어넣었다.
전도연은 첫 회부터 60분을 가득 메우는 존재감은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그가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기대하게 만든다.
'굿와이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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