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스타기상청] '뷰티풀 마인드' 조기종영, 장마철처럼 우중충

뷰티풀 마인드 모완일 PD(맨 왼쪽)와 배우들. 작품은 조기 종영이 확정됐다. /KBS 제공

이번 주 연예계 날씨, 맑았다 흐렸다 오락가락

[더팩트 | 김민지 기자] 이번 주 연예계 날씨는 흐렸다.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가 조기종영을 결정했고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 방송 9년 만에 폐지를 결정했다. 개그우먼 이영자와 가수 임창정은 부친상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또한 엑소를 이탈한 루한-크리스와 SM 사이 법적 분쟁도 종결됐다. 기쁜 소식도 있었다. 방송인 정가은과 배우 서영희는 부모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더팩트>가 '스타기상청'으로 정리했다.

이특(왼쪽)과 강호동이 진행하는 스타킹 폐지. SBS 스타킹이 지난 18일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SBS제공

◆ 조기종영부터 폐지까지, 비 내리는 방송계

'뷰티풀 마인드' 14회로 막 내린다=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가 조기 종영한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22일 오전 <더팩트>에 "'뷰티풀 마인드' 조기종영이 결정됐다. 최근 제작진이 출연진에게 이에 대해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당초 16부작이었으나 조기종영이 결정되면서 14부작으로 마무리짓게 됐다. '뷰티풀 마인드'는 다음 달 2일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스타킹', 방송 9년 만에 폐지=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이 폐지된다. 지난 19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스타킹'은 전날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종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즌2'로 재정비해 편성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다시 폐지 수순을 맞이했다. '스타킹'은 2007년 첫 방송을 시작해 볼거리 많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아왔다.

이영자 부친상. 그의 아버지는 지난 17일 세상을 떠났다. /더팩트 DB

◆ 이영자·임창정, 부친상 당해 '슬픔'

이영자, 지난 17일 부친상=방송인 이영자(47·본명 이유미)가 부친상을 당했다. 이영자 소속사 빌리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18일 오전 <더팩트>에 "이영자 아버지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영자는 17일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녹화를 마치고 귀가하다가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슬픔 속에 빈소를 지켰으며 발인은 19일 진행됐다.

임창정, 부친상으로 슬픔에 빠져=가수 겸 배우 임창정(43)이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잠겼다. 그는 지난 19일 오후 부친상을 당했다. 임창정 아버지는 노환으로 눈을 감았다. 향년 90세. 임창정은 슬픔 속에 빈소를 지켰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진행됐다.

크리스·루한, SM과 소송 종결. 크리스(왼쪽)와 루한은 SM과 2022년까지 계약이 존속된다. /더팩트 DB

◆ '엑소 이탈' 크리스·루한, 2022년까지 SM과 계약 존속

크리스·루한, SM과 법률 소송 마무리=그룹 엑소를 이탈한 크리스, 루한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사이 소송이 종결됐다. 지난 21일 오후 SM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은 보도자료를 내고 크리스(26), 루한(26)과 SM 간 소송이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에 따라 종결됐다고 밝혔다. 태평양은 "합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없지만 법원의 결정 및 양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SM과 크리스, 루한 사이 체결된 전속계약은 원계약대로 2022년까지 유효하게 존속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와 루한은 대한민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 SM이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탁해 활동을 하게 되며 두 사람은 SM에 그에 대한 매출 분배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결혼을 발표한 김민정(왼쪽) 조충현 KBS 아나운서. 두 사람은 오는 10월 부부가 된다. /KBS 제공

◆ 조충현♥김민정, KBS 아나운서 부부 탄생

'아나운서 커플' 조충현♥김민정, 10월 결혼=KBS 아나운서 조충현(34)과 김민정(29)이 결혼한다. KBS 관계자는 22일 오후 <더팩트>에 "조충현, 김민정 아나운서가 10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5년째 비밀 연애를 하던 두 사람은 지난달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둘은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동기다.

득녀 소식을 알린 서영희. 서영희는 지난 18일 건강한 딸을 순산했다. /서영희 인스타그램

◆ 서영희·정가은, 엄마 됐다

서영희, 결혼 5년 만에 득녀=배우 서영희(38)가 결혼 5년 만에 득녀했다. 서영희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지난 7월 18일 딸을 순풍 낳았다. 예쁘게 잘 키워보겠다"는 글과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서영희는 헤어밴드를 하고 팔목에는 산모 팔찌를 끼고 있다. 화장기가 없고 출산으로 조금 부은 얼굴이지만 득녀에 대한 기쁨이 묻어난다. 그는 지난 2011년 5월 동갑내기 사업가 남편과 결혼했다.

정가은, 결혼 7개월 만에 득녀=배우 정가은(38·본명 백성향)이 엄마가 됐다. 정가은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은은 지난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7개월 만에 엄마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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