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 결국 조기종영 확정 "배우들에 통보"

뷰티풀 마인드 모완일 PD(맨 왼쪽)와 배우들. 작품은 조기 종영이 확정됐다. /KBS 제공

'뷰티풀 마인드' 16→14부로 축소 편성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가 조기 종영한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22일 오전 <더팩트>에 "'뷰티풀 마인드' 조기종영이 결정됐다. 최근 제작진이 출연진에게 이에 대해 통보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뷰티풀 마인드'는 당초 16부작이었으나 조기종영이 결정되면서 14부작으로 극을 마무리짓게 됐다. 현재 10회까지 방영된 극은 다음 달 2일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뷰티풀 마인드 포스터. 드라마에는 장혁과 박소담이 출연한다. /래몽래인 제공

앞서 KBS 측은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중계 여파로 드라마 축소 편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작품은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칭찬을 받았으나 방영 내내 3~4%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이에 낮은 시청률이 조기 종영의 결정적 요인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한편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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