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이진욱 "무고는 정말 큰 죄…조사 열심히 받겠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 배우 이진욱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17일 오후 7시께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두했다. /이덕인 기자

이진욱, 17일 오후 7시께 서울 수서경찰서 출두

[더팩트ㅣ강수지 인턴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35)이 피의자 신분으로 17일 오후 7시께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두했다.

이진욱은 경찰서 입구에서 "제가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한 것에 대해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무고는 정말 큰 죄다. 조사 열심히 받고 나오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소한 여성 A 씨와 어떤 사이냐는 등의 질문에는 대답을 피했으며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 내부로 곧장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이진욱에게 강제 성관계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며, 필요할 경우 이진욱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해 A 씨가 제출한 증거물에서 나온 DNA와 대조할 방침이다.

A 씨는 지난 12일 밤 이진욱이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4일 이진욱을 고소한 A 씨는 고소 당일 경찰병원 해바라기센터를 찾아 성폭행 검사를 받았다.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16일 무고죄로 맞고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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