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이모를 찾아서는 럼블피쉬 최진이
[더팩트|권혁기 기자] 로맨틱 흑기사가 '복면가왕' 34대 가왕에 등극했다.
17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34대 복면가왕을 뽑는 무대들이 이어졌다. 이날 로맨틱 흑기사는 방어전에 성공하며 33, 34대 가왕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2라운드 장기알과 얼굴들 대 섹시한 먼로의 대결은 장기알의 승리로 끝났다. 이에 정체를 밝힌 섹시한 먼로는 혼성그룹 소호대 출신 가수 에스더였다. 에스더는 '뭐를 잘못한 거니' 등을 부른 20년차 실력파 보컬이었다.
이어진 무대는 배우 박하나를 꺾은 상큼한 산토리니와 니 이모를 찾아서. 승자는 윤복희의 '여러분'을 준비한 니 이모였다. 산토리니는 걸그룹 여자친구 리드보컬 은하로 밝혀졌다.
가왕 자리에 올라 있던 로맨틱 흑기사에게 도전할 수 있는 3라운드에서 장기알은 니 이모에 떨어져 아쉽게도 정체를 드러냈다. 바로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 장기알 가면을 쓰고 있었다.
니 이모에 대항해 로맨틱 흑기사는 '그리움만 쌓이네'를 준비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판정단으로부터 "심장 폭행이다"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34대 복면가왕은 최종 5표 차이로 갈렸다. 52 대 47. 아쉽게도 가왕 자리 직전에 떨어진 니 이모는 럼블피쉬 최진이였다.
가왕 자리를 지킨 흑기사는 "저도 노래를 부르다 감정이 벅차 제 노래에 공감하지 못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너무 감사하다. 다음 무대는 잘 만들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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