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4년 '포기하지마'로 데뷔, 화려하게 가요계 입문한 성진우
[더팩트|권혁기 기자] '주간 아이돌'이라는 가면으로 숨겼지만 '목소리는 지문과 같다'는 말처럼 데뷔 23년차 가수 성진우(본명 성명관)의 '복면가왕' 출연은 숨길 수 없었다.
26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성진우가 출연했다. '포기하지마'로 대한민국 가요계를 흔들었던 성진우는 이날 아쉽게도 1회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비디오 여행'과 함께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 날'을 부른 성진우는 다음 곡으로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을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다.
성진우는 지난 1994년 '포기하지마'로 데뷔, 이듬해 KBS 가요대상 신인가수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허스키한 목소리도 매력적이었지만 남자답게 생긴 외모 역시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현재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성진우는 과거 태진아 소속사에서 트로트를 권유했던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트로트는 나이 든 사람들만 하는 거라 생각해 거절했다"고 했던 성진우는 '딱이야' '달고 쓰고 짜고' 등을 발표,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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