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 협박 담긴 녹취록 증거로 제출

A씨를 맞고소한 박유천 박유천 측이 21일 오후 강남경찰서에 협박이 담긴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새롬 기자

씨제스 백창주 대표, 소환 조사서 조직폭력배 녹취록 제출

[더팩트ㅣ윤소희 인턴기자]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측이 협박이 담긴 녹취록을 증거로 제출했다.

채널A는 22일 오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대표 백창주가 '상대방으로부터 돈 요구를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파일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창주는 21일 오후 경찰의 소환 조사에 임했다. 조사에서 그는 조직폭력배 황씨의 음성이 담긴 녹음파일을 증거로 제출했다. 파일에는 '성관계 소문이 나서 A씨(첫 번째 고소인)가 한국에서 못 살겠다고 한다. 중국에서 살 수 있게 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첫 번째 고소인 A씨와 함께 소속사를 상대로 합의를 시도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박유천 측은 지난 20일 강남경찰서에 A씨와 A씨의 남자친구, 사촌오빠 등 3명을 무고 및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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