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도 극찬 "여린 목소리가 매력적"
[더팩트|권혁기 기자] 바이브가 14세 고음대장과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
19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 젝스키스에 이어 무대에 서게 된 바이브는 14살 고음대장과 '다시 와주라'를 듀엣으로 열창했고, 14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풍부한 감정을 담아 곡의 애절함을 표현해 관객들과 전 출연진 모두를 경악케 했다.
특히 고음 부분에서는 '14살 고음대장'답게 바이브에 뒤처지지 않는 안정적인 고음과 청아한 음색으로 바이브와의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이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고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또한 일반인 참가자인 14살 고음대장을 위해 노래 중간중간 박자를 맞추기 위한 바이브의 세심한 배려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냈다.
노래가 끝날 무렴 윤민수는 14살 고음대장을 향해 환한 웃음과 함께 뜨거운 포옹으로 대견함을 표했고, 바이브와 윤민서는 무대가 끝난 후 관중들로 하여금 기립박수를 얻어냈다.
이후 윤상은 "14살 고음대장을 보니 박정현의 옛 모습이 겹쳐진다"며 극찬했고, 은지원은 "14살의 청초한 목소리와 바이브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고 무대에 대한 감동을 표현했다.
특히 이선희는 14살 고음대장을 향해 "피치(Pitch 음높이)가 완벽했고, 여린 목소리가 오히려 더 매력적이다"라며 극찬을 하는 등 패널들의 칭찬은 끊이질 않았고, 이날 바이브와 14살 고음대장의 무대는 승패와 상관없이 감동만을 남기는 훈훈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바이브와 14살 고음대장의 '다시 와 주라'는 288점을 획득, 291점을 받은 이선희와 예진아씨의 '아름다운 강산'을 아쉽게 넘지 못했다.
나이차와 승패를 뛰어넘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준 바이브와 14살 고음대장의 '다시 와주라'는 '판타스틱 듀오'방송이 끝난 후에도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바이브는 오는 22일 김흥곡과 함께 컬래버레이션한 '원샷'을 발매하고,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리피트(Repeat)'를 앞두고 있다.
khk0204@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