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주연배우 4인, 얽히고설킨 사각관계 암시
[더팩트ㅣ김민지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고 방송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14일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측은 드라마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김우빈 수지 임주환 임주은 등 각 인물들의 성격과 느낌이 담겼다. 특히 이 포스터에는 포토그래퍼 조선희 작가가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우선 한류 스타로 멋진 비주얼에 명석한 두뇌까지 갖춘 신준영 캐릭터의 김우빈은 절절한 사연을 드리운 표정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의미심장한 표정과 우수 어린 눈매가 '난 열심히 도망쳤는데 네가 아직 여기 있는 거다'라는 문구와 어우러지면서 묘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수지는 강자 앞에 한없이 허약한 다큐 PD 노을의 면모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정말로 날 좋아한 거라면 나 어떡해야 돼요?'라는 문구와 함께 카메라를 두 손에 쥔 채로 멀찌감치 김우빈을 바라보는 수지의 표정은 혼란과 당혹이 교차하는 절정의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비주얼 능력 성격 개념 집안 미래 등 빠지는 게 하나 없는 금수저 완벽남이자 KJ그룹 기획총괄 본부장 최지태 캐릭터를 연기하는 임주환은 감정을 절제하는 눈빛을 보인다. 여기에 '널 진심으로 사랑해 줄 사람 꼭 만날 거야'라는 문구가 더해져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임주은은 강력한 대권후보인 아버지, 대대로 장관과 국무총리를 배출해 낸 집안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윤정은으로 시크하고 강렬한 느낌을 펼쳐냈다. 화려한 외양과 달리 두려움에 젖은 눈빛이 '날 유혹해 볼 생각도 없다면서 왜 사람 맘 흔들어요?'라는 문구와 어울려 비밀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관계자는 "김우빈 수지 임주환 임주은 등 4명의 주인공이 각각의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극 분위기와 느낌을 오롯이 살렸다"며 "대한민국 최고 대세 배우들과 이경희 작가, 박현석 PD의 전무후무한 시너지 효과가 어떻게 발휘될지 다음 달 6일을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다음 달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