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내한…홈그라운드에서 진검승부
[더팩트|권혁기 기자] 일본 미슐랭 2스타 미쓰다와 우에노 등 세계 각국의 셰프들이 '쿡가대표' 월드컵을 위해 내한한다.
2일 JTBC에 따르면 '냉장고를 부탁해' 스핀오프 프로그램 '쿡가대표'는 월드컵 특집을 위해 이번달 말까지 해외 미슐랭 셰프 대부분을 초청한다. 그동안 '쿡가대표'는 맛의 천국 홍콩, 식도락 천국 일본, 사천요리 성지 중국, 요리강국 프랑스, 다양한 세계 음식이 모인 두바이, 똠양쿵 등 미식의 나라 태국까지 두루 섭렵했다. 대한민국 셰프 군단 이연복 최현석 오세득 정호영 샘 킴 이원일 최형진 토니유 중 8명의 셰프들이 해외 미슐랭 셰프들을 홈그라운드로 불러 요리 대결을 펼친다.
JTBC 이동희 CP는 <더팩트>에 "아직 방한 셰프들이 모두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확정된 일본 셰프 4명을 포함해 홍콩, 중국, 두바이, 태국, 프랑스,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8팀, 즉 16명의 셰프가 한국을 찾는다"면서 "대결 장소는 스튜디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CP는 이어 "로케이션 때는 그 나라 셰프들의 식당을 활용했지만, 이번에는 공정성을 위해 세트에서 촬영한다. '냉장고를 부탁해'보다 큰 세트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쿡가대표' 셰프들은 홍콩에서 패배했으며 일본에서는 4대1 압승했다. 중국과의 대결에서 승리, 두바이에서 4전 4패했으며 태국전은 진행 중이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셰프들을 상대로 펼친 진검승부에서는 전후반 모두 승리했다.
'쿡가대표'는 '냉장고를 부탁해' 속 대결 규칙과 같은 '15분이라는 한정 시간 안에 주어진 주제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미션'을 수행했다. 최고의 셰프들이 요리 대결을 펼치는 과정만으로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국가대항전이란 구도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강호동 김성주 안정환 MC들의 깐족거리는 농담도 볼거리 중 하나다.
대한민국 대표 셰프들이 세계 최고의 셰프들과 자존심을 건 요리 대결을 펼치는 '쿡가대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한편 '쿡가대표' 미국 편 녹화에 참여했던 이찬오 셰프는 최근 한 여성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동영상이 SNS를 통해 유포, 구설수에 오르며 자진 하차한 바 있다. 미국 편은 아직 방송 전이다. JTBC는 예정대로 방송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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