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황제' 싱어송 라이터 강승모, 한여름밤 이색 옥상콘서트

도심 빌딩 옥상에서 펼치는 라이브콘서트. 무정브루스 이후 33년만에 신곡 유정부르스로 다시 돌아온 강승모가 오랜만에 이색 라이브콘서트 강승모 옥상콘서트-지붕위의 발라드 & 블루스를 갖는다. /퍼플케이 제공

[더팩트|강일홍 기자] 강승모는 80년대 이후 조용필의 대를 이을 가수로 촉망받은 라이브형 싱어송라이터다. 주로 방송 보다는 언더에서 활동했음에도 주옥같은 히트곡 '무정부루스' '내 눈물속의 그대' '사랑아' 등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

대중적 인기보다는 진정한 음악을 위해 라이브를 고집하는 대표적인 가수로 평가받는다. 한때 남궁옥분 강은철 유익종 채은옥 이치현 박강성 등과 함께 미사리 라이브카페의 활황을 주도할 만큼 '라이브 황제'로 전성기를 누렸다.

'무정브루스' 이후 33년만에 신곡 '유정부르스'로 다시 돌아온 강승모가 오랜만에 이색 라이브콘서트를 갖는다. 오는 25일 밤 8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문래문화살롱(문래동 소극장 컬처팩토리)에서 펼치는 '강승모 옥상콘서트-지붕위의 발라드 & 블루스'.

조용필의 대를 이를 라이브형 싱어송 라이터. 강승모는 퍼플케이언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직접 음반제작, 작사, 작곡, 편곡 등 음악시장에 뛰어들었다. /퍼플케이 제공

"정말 이색적인 시간이 될 것같습니다. 너무 기대가 되요. 한여름 밤 도심의 야경을 바라보며 하늘을 지붕삼아 노래하고 연주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전율을 느낄 정도예요."

강승모는 2014년까지 매년 꾸준히 해온 1000석 규모의 공연 이후 첫 소극장 콘서트다. 최근 새롭게 발표한 '유정부루스'와 자신의 히트곡을 포함해 평소 즐겨부르던 애창곡들을 부른다. 100석 규모의 작은 콘서트라는 점에서 객석에 앉은 팬들과의 스킨십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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