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측 "순위 집계 오류, 트와이스 1위·AOA 2위로 정정"

순위가 뒤바뀐 AOA-트와이스. KBS2 뮤직뱅크가 30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 순위 정정 공지를 게재했다. /이덕인 기자

'뮤직뱅크', 트와이스 1위로 순위 정정 "심려 끼친 점 사과"

[더팩트ㅣ윤소희 인턴기자] 그룹 AOA와 트와이스의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KBS2 '뮤직뱅크' 제작진은 30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 '뮤직뱅크 K차트 5월 마지막 주 1위는 트와이스, 2위는 AOA로 정정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27일 '뮤직뱅크'에서는 순위 집계 오류로 주간 순위가 바뀐 방송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AOA와 트와이스의 순위가 바뀌었고, 이날 트로피는 실제로 2위인 AOA가 가져갔다.

공지에 따르면 '뮤직뱅크'는 음반점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범했고, 음반 판매량을 합산하는 과정에서 담당자의 실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에 '뮤직뱅크' 측은 주간 50위 순위를 재공지했고 "시청자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뮤직뱅크'의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뮤직뱅크 제작진입니다.

지난 5월 27일 생방송에서 순위 집계 오류로 인해 주간 순위가 잘못 방송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에 뮤직뱅크 K차트 5월 마지막 주 1위는 트와이스, 2위는 AOA로 정정합니다.

뮤직뱅크의 "K차트" 순위 집계는 디지털음원(65%)+방송횟수(20%)+시청자선호도(10%)+음반판매(5%)로 이루어지며 공정성을 위해 실제작진과 별도의 KBS 방송문화연구소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순위는 음반점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겼으며 오류가 난 음반판매의 경우 한터차트 주간판매량과 신나라미디어/핫트랙스 주간판매량 합산으로 이뤄지는데 제작진이 재검토해 본 결과, 각 판매량의 합산 과정에서 순위집계 담당자의 실수가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재검토된 "K차트" 순위를 다시 공지드립니다.

뮤직뱅크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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