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부상도 막지 못한 '무대에 대한 열정'
[더팩트ㅣ윤소희 인턴기자] 배우 박정수가 뮤지컬 공연 중 낙상을 입었음에도 무대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후 <더팩트>와 통화에서 "박정수가 공연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정수는 뮤지컬 '친정엄마' 공연 중 무대에서 떨어져 이마를 다섯 바늘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그는 사고 직후 무대에 오를 것을 강력히 주장했지만 스태프의 만류에 병원으로 향했다.
공연 주최 측은 사고날 공연을 본 관객들에게 환불을 진행했다. 관객들도 박정수의 투혼에 이를 이해했다고 한다.
박정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공연에 차질 없이 무대에 오르고 있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친정엄마'는 고혜정의 소설 '친정엄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박정수 정애리 이재은 박탐희 등이 출연 중이다. 서울 종로구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다음 달 19일까지 상연된다.